언제나 나에게 카레는 "오뚜기 3분 카레"가 전부였다. 그러던 중 일본에서 공수해온 "S&B 골든카레"를 맛보고 나서 커리를 알았다. 그리고 이곳 저곳 카레점을 몇번(그래봤자 한두번) 가봤지만 그저 오뚜기 3분 카레의 느낌이 났는데 이번에 "제대로 된 인도 커리를 먹어보자!" 라는 생각으로 대학로에서 눈여겨 봤던 뉴델리를 갔다. 시킨 메뉴는 "무슨 무슨 닭고기 + 향신료 가득 커리 + 마늘 난" 사실 메뉴 이름은 잘 기억 못한다. 그저 가장 그럴듯한 이름을 시켜서 먹었을 뿐... 아아~ 커리는 역시 제품으로 나온 외국인(인도 사람 기준)이 먹기에 좋은 제품이 최고인데... 너무 향이 진했다. 누린내? 인도 전통 향도 많이 나서 좀 안맞았다. 하루 종일 입에서 그 향이 멤돌아서 거슬릴 정도로 게다가 카레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