쩝쩝 12

이대 타코야키...

지인께서 "이대 오코노미야키 맛난집 있어요!!!" 라는 정보를 줬길래 잼사게 가봤다. 사실 타코야키, 오코노미야키 둘다 처음 먹어 본 것이 일본 오사카에서 였다. 뭐 부르조아 그런건 아니고 어찌 어찌 하다보니 가게 되서 "외국에 왔음 외국 음식으로 몸을 적셔야되!" 라는 일념 하나로 먹었는데 맛은 뭐 느끼했다. 짜고. 여하튼 노란색 간판에 타코야키! 라고 적혀있는 집이였는데. 정확한 길은 이대 정문에서 루시카토? 라는 초코렛집 골목으로 들어가 쭉 올라가면 KONA 라는 머핀가게가 있는데 그 옆집. 가격은 저렴했다. 저렇게 해서 8천원? 그쯤 갔던거 같은데 맛은 그럭저럭 괜찬았다. 원체 이쪽 계열은 라면 빼고 잘 몰라서 음... 괜찬나 했다. 뭐 여전히 느끼하고 짠건 그대로. 특징적인건 자리가 무척이나 쫍..

쩝쩝 2009.03.23

대학로 뉴델리...

언제나 나에게 카레는 "오뚜기 3분 카레"가 전부였다. 그러던 중 일본에서 공수해온 "S&B 골든카레"를 맛보고 나서 커리를 알았다. 그리고 이곳 저곳 카레점을 몇번(그래봤자 한두번) 가봤지만 그저 오뚜기 3분 카레의 느낌이 났는데 이번에 "제대로 된 인도 커리를 먹어보자!" 라는 생각으로 대학로에서 눈여겨 봤던 뉴델리를 갔다. 시킨 메뉴는 "무슨 무슨 닭고기 + 향신료 가득 커리 + 마늘 난" 사실 메뉴 이름은 잘 기억 못한다. 그저 가장 그럴듯한 이름을 시켜서 먹었을 뿐... 아아~ 커리는 역시 제품으로 나온 외국인(인도 사람 기준)이 먹기에 좋은 제품이 최고인데... 너무 향이 진했다. 누린내? 인도 전통 향도 많이 나서 좀 안맞았다. 하루 종일 입에서 그 향이 멤돌아서 거슬릴 정도로 게다가 카레가..

쩝쩝 2009.03.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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